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ㅣ 박상미 지음
요즘 상담실 바로 옆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책입니다. 글 마다 줄을 안그을 수 없게 만들어주시네요. 인간관계는 ‘신중한 행동’과 ‘약한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것, 여기서부터 참으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우리는 적당한 안전거리를 두면서 관계에 연습이 필요한 거겠지요.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말을 빌어,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정도로. 한자로 火 가운데에 사람 人자가 있는 것 보면, 위의 말이 일리있습니다. 자존감도 지키고, 타존감도 유지시켜주고,만약 나의 자존감을 손상시키는 관계는 가치치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동료는 친구가 아니라, 업무를 위해 협력하는 동반자란 말도 마음에 담아봅니다. 동료와 친구를 구별하지 못하면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의 소모되는 에너지는 엄청납니다.업무적인 협력관계에서도 지혜로운 관계맺기가 필요합니다. 화를 품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던지려고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상을 입는 것은 것은 결국 자신이다. 불경의 글을 인용하여 설명하는 것도 저자의 깊은 감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좋지 않은 말들을 쉽게 꺼내는 사람은 꽃을 입에 담고 있어 향기로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에도 썩고 냄새나는 안좋은 것을 먼저 담고 있다는 이치겠지요.우리는 향기로운 말과 긍정정서들로 내 주변을 만들어봅시다. 분명 관계도 성장합니다. 우리도 성숙이란 것을 하지요. 오해와 이해를 넘어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계연습, 관계와 관련된 오랜 과제고민이 있었는데, 저자가 먼저 책을 만들어주셨네요. 관계연습이 필요하신 분들께 강추 합니다. 저희 마음돌봄도 ‘관계’에 집중하면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처의 이유가 주관적 해석일 때가 많은데, 서로 주고받는 과정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처리하는 과정을 연습해보는 것, 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도움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