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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의 자기개념
마음돌봄
2024-02-28

나의 주관적인 시각과 기준은 모든 관계들을 평가하며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을 만들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부메랑처럼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반복, 경험하게 됩니다. 관계의 어려움을 나누다보면, ‘내 문제인가? 나 때문이었어’ ‘아니야. 모두 내 탓만은 아니야’ ‘상대의 탓일 수도 있잖아라는 생각들이 반복되어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을 오가며 답답해합니다. 그 어떤 생각도 머리를 맑고 시원하게 뚫어주지 않습니다. 문제 상황과 맥락 속에서 그 누구의 탓으로만 몰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쁜 일상에 쫒기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의 관계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멀리 갔음을 알아차릴 때 우리는 비관하며 외롭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자신을 미워하고 관계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결국 이 부분에서 우리는 관계의 도구인 에 대한 탐색이 필요합니다. 나란 존재는 관계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도구이기에 그것의 성질, 상태, 수준 등을 점검하고 이해해야합니다.

 

 

● 자기 개념

 

사람은 태어나서 인생 초기에 나 아닌 것을 변별하게 되고 자기의식을 발전시킵니다(권석만, 2007). 그리고 성장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들의 태도나 말들이 선택적으로 저장되고 이러한 것이 모여서 자기개념과 자기 자신의 이미지가 형성되어 갑니다. 이 외에도 경험을 통하여 세상에 대한 지적인 이해를 추구하고 지식을 축적하여 인간관계에 대한 신념이나 대인에 대한 신념이 생기며 그것을 기반으로 관계에 대한 기대와 예측을 하며 그것에 따라 자신의 행동과 판단의 근거를 삼게 되지요.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경험의 의미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자기 개념은 다른 말로 내 안의 나입니다. 내 안의 개념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되고 이를 통해 세상이 주관적으로 해석되며 나의 행동 방향을 조절하고, 선택하고, 과정과 경험이 모여 나의 인생의 길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항상 내 안의 나와 함께 살아갑니다. 혼자 있는 순간에도 나는 내안의 나와는 떨어질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안의 내가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나의 자존감은 높아지며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아쉽게도 부정적이게 바라보는 관계에 있다면 내 자존감은 낮아지며 자신이 싫어지며 심하면 세상을 버리고 도망가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과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고 도망쳐도 그 자리이며 결국 어디를 가나 편안할 수가 없으며 쉴 곳이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기개념은 성장과정에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타인과 사회의 평가와 기준에 영향 받기도 하며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것은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함에 있어 기초가 되고 인생 전반의 관계에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개념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자신에 대한 생각과 신념을 찾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다음은 자기개념을 살펴보기 위한 질문입니다.

단순해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천천히 생각하고 답해봅시다.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반복되는 같은 질문 속에서 나의 답은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심리학자 James(1890)는 자기개념을 크게 3가지 구성요소로 물질적 자기, 심리적 자기, 사회적 자기로 나누었습니다. 물질적 자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신체적이 매력, 외모와 건강, 체력, 내가 가진 재산,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심리적 자기는 성격이나 성격적 매력, 지적능력과 자기조절의 힘, 대인관계능력, 지식 수준이라던가 학업성적도 포함될 겁니다. 인생관과 가치관들도 심리적 자기에 포함됩니다. 사회적 자기는 친구관계나 이성관계, 가족, 사회적 지위와 관련 있습니다.

 

같은 질문에도 뒤쪽으로 갈수록 정서적인 자신, 즉 심리적인 자기에 대한 답의 빈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 답변에는 물리적 자기이거나 사회적 자기가 많이 서술되곤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준비된 사람은 심리적인 자기를 표현할 수도 있지요.

어떤 답이건 간에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가가 긍정적일 때는 행복감을 느끼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불행감과 좌절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이것이 자신의 이상향, 또는 주변 환경에서 강요되거나 강조되는 요소라면 더 강하게 영향을 받겠지요

 

당신은 누구십니까의 나의 답변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살펴봅시다.

1. 나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 물리적 자기, 심리적 자기, 사회적 자기 )와 관련되었다.

2. 나의 답의 가장 많이 대답한 자기는 ( 물리적 자기, 심리적 자기, 사회적 자기 ) 이다.

3. 나의 답에 꺼내놓기 힘든 자기는 ( 물리적 자기, 심리적 자기, 사회적 자기 ) 이다.

4. 나에게 ( 물리적 자기, 심리적 자기, 사회적 자기 )은 너무 편하게 답할 수 있다.

5. ( 물리적 자기, 심리적 자기, 사회적 자기 ) 는 나에게 중요하다.

 

다음은 척도질문을 활용한 자기탐색 질문입니다.

 

나는 ______________ 사람입니다.

 

 

매우

 

약간

 

약간

 

매우

 

1

나쁜

1

2

3

 

4

5

6

좋은

2

차가운

1

2

3

 

4

5

6

따뜻한

3

공격적인

1

2

3

 

4

5

6

호의적인

4

이해심이 적은

1

2

3

 

4

5

6

이해심이 많은

5

딱딱한

1

2

3

 

4

5

6

부드러운

6

나약한

1

2

3

 

4

5

6

강인한

7

무능한

1

2

3

 

4

5

6

유능한

8

게으른

1

2

3

 

4

5

6

부지런한

9

추진력이 없는

1

2

3

 

4

5

6

추진력이 있는

10

사회적으로 실패한

1

2

3

 

4

5

6

사회적으로 성공한

11

비사교적인

1

2

3

 

4

5

6

사교적인

12

대인관계가 좁은

1

2

3

 

4

5

6

대인관계가 넓은

13

감정표현은 못하는

1

2

3

 

4

5

6

감정표현을 잘하는

14

자기주장을 못하는

1

2

3

 

4

5

6

자기주장을 잘하는

15

관계가 소극적인

1

2

3

 

4

5

6

관계가 적극적인

 

권석만 외(2002)에 따르면, 위의 내용들의 평가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다양한 생각을 지니게 한다고 합니다. 이는 3가지 차원인, 호의성(1~5), 유능성(6~10), 사교성(11~15)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먼저, 호의성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 또는 적대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능성은 타인을 능력이 있는 강한 사람인지의 여부를 평가하게 되고, 사교성은 타인의 관계에서의 능동성을 평가가게 됩니다.

Writer
마음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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